무증상‧경증 확진자 자가격리 PCR검사도 고위험군만 적용 과도한 정책 집행 감시 확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민들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항의격인 백지시위 후 중국 공산당이 지나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시위 후 중국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방역 완화 방침이 공표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위드코로나’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8일 홍콩사우스모닝포스트(SMPC)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정치국 24인은 베이징회의에서 부패에 대한 강경한 입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국민의 97% 이상이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6명 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으며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걸리고도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1차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8∼9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표본 추출한 5세 이상 1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를 한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진과 구두로만 확인하면 누구나 감염자랑 밀접 접촉했다고 하지 않을까요?”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무증상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무증상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5만원 정도를 내야 했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현재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증상자의 양심에만 맡긴다면 ‘건강보험 의료수가가 과도하게 지출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온다. 임숙영 중앙방역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부터 재택치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하던 건강 모니터링을 중단한다. 확진자 관리를 대면 진료로 일원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최근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칫 고위험군 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편된 재택치료 체계가 적용된다. 기존 재택치료자 고위험군-일반관리군 분류를 없애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유도한다. 이전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신규확진자 15명 …시민, 일상으로 복귀상하이시 당국, 시민에게 '감사서한'아침 조깅, 차량 소음, 교통체증...두달 간의 봉쇄가 1일 전면 해제되면서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시가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1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5명, 무증상 감염자가 1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5일째 보고되지 않았다.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확진자가 15명인 셈이다.시 당국의 예고에 따라 봉쇄가 1일 오전 0시부터 해제되
북한 혜산과 인접한 중국 지린성의 오지 도시 창바이현에서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북한에서 번지는 코로나19 유입을 경계해온 중국은 북중 접경지역 방역 통제를 대폭 강화했다.19일 지린성 위생건강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바이산시 창바이현에서 전날 15명(무증상 감염자 1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지난 13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래 5일 만에 누적 감염자가 36명으로 늘었다.감염자는 대부분 압록강 변인 창바이전과 마루거우전에서 나왔다.창바이현은 지난 13일 현 전체를 봉쇄하고 매일 전 주민 유전자증폭(PCR) 검사
정치국 상무위 회의 주재“보건 방역체계 보강해야”南제안 여전히 받지 않을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전날 신규 발열자가 20만명 넘게 나오고, 누적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어나 확산세가 지속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일 회의를 주재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에는 방역 위기 대응능력의 미숙성 등을 언급하며 간부들을 질책하면서도 통제에 대한 자신감 역시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북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날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발열자가 23만 2880여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구역이 확대되고 있다.2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차오양구 2개 지역(약 3㎢)을 추가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지난 25일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진쑹과 판자위앤 일대 인근 주택가다.베이징의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궈마오와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다.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관리통제구역 내 아파트 단지 입구마다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과 보안요원을 동원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전날에도 퉁저우구
베이징도 '조용한 전파'에 봉쇄 우려…차오양구 350만명 전수검사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상하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도 베이징에서는 '조용한 전파'가 확인돼 중국 방역당국이 비상이다.24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상하이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수다.이로써 이달 17일 처음 사망자가 보고된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상하이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7세로, 코로나19 백신을
17일 3명·18일 7명 사망…일일 확진자 2만명대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말부터 37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사망자수가 고작 10명으로 집계돼 과소 집계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다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확인한 것이다.상하이시 위건위는 "사망자 연령대는 60~101세이며, 이 가운데 75세 이상 노인이 6명"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사망자 모두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 고혈압, 뇌
"처음 겪는 두려움"…격리 전야 슈퍼마켓서 채소 놓고 싸움까지만리장성식 방역 넘어선 오미크론…중국식 '제로 코로나' 시험대"코로나 시대에도 상하이는 안전했잖아요. 코로나로 실제 두려움을 느끼는 건 이번이 처음 같아요."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인구 2천500만명의 상하이가 '순환식 봉쇄'를 시작한 28일 아침, 도심 황푸강변의 랜드마크인 와이탄(外灘)에서 홀로 이른 산책을 하던 톈칭 씨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황푸강은 상하이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도시를 동쪽의 '푸둥'(浦東)과 서쪽의 '푸시'(浦西)로 나눈다.두
교육부, 주2회 자가진단 권고“미접종자 차별행위로 보여”학생들 받을 스트레스도 우려“학생 입장에서 정책 펼쳐야”[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교육당국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새 학기 개학 후 ‘주 2회 선제검사용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적극 권고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유치원 및 초등생 자가진단키트 검사 반대’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4일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8만 6300명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다.청원인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결정이
소아·청소년 예방 접종 당부오미크론 급증으로 방역·재택치료 개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경상남도 6주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22.0%)을 차지했고, 10대(17.3%), 40대(16.5%), 30대(13.8%)순으로 나타났다.경남도는 이중 5주차 대비 20대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10대 확진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경남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급증으로 방역·재택치료 방식이 개편된다.확진자조사와 격리방식이 개편된다.
미국인 5명 중 1명, 영국인 6명 중 1명 감염…1월 확진이 2020년 전체 육박보건 전문가 "지금 감염된 친구가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것"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1917∼1918년 독감 대유행 이후 단기간에 가장 많은 환자를 발생시킨 질병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진단했다.보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린 지난 5∼6주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과거 다른 질병들이 비슷한 기간 일으킨 감염 건수를 모두 능가하는 것으로 보고
올림픽 버블에서 23명 확진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7일 앞두고 개최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28일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통제센터는 전날 하루 베이징에서는 본토 신규 확진자 8명, 무증상 감염자가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감염자 대부분은 집단 감염이 가장 심각한 펑타이(豊臺)구에서 나왔다.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첫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확진자와 무증상감염자) 수는 89명으로 늘었다.폐쇄식 관리에 들어간 '올림픽 버블'에서도 지난 26일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 가운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1만 6096명이 발생한 28일 인천에서도 1244명이 확진됐다. 인천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24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4만 7499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 접촉 관련 740명과 감염경 조사 중인 483명, 해외유입 16명 등이다.집단감염에는 부평구 주점 관련해 2명, 계양구5·서구3 요양원 관련 각 2명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10개 군·구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서구에서 274명씩 가장 많고,
올림픽 참가자 중 39명 확진베이징 내 누적 확진자 43명[천지일보=이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12일 앞둔 가운데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이달 4일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인원 총 2586명 중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밝혔다.2586명 중 선수와 선수단 관계자는 171명으로 이들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39명은 모두 올림픽 스폰서 관계자나 진행 요원 등 이해 관계자들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조직위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23일 베이징 코로나19방역통제센터에 따르면 전날 하루 베이징에서 추가 확진자 9명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나왔다.이에 따라 지난 15일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에서는 모두 3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34명의 확진자 중 5명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모두 하이뎬(海淀)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나머지 29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지역별로 펑타이(豊臺)구 22명, 팡산(房山)구 5명, 차오양(朝陽)구 1명, 다싱(大興)구 1
내달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동안 베이징에서 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다.이에 따라 베이징에선 지난 15일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총 34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됐다.신규 확진자들은 펑타이 지구에 있는 냉장보관 시설과 연관된 직원이나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다.냉장 보관 시설 2곳과 감염자들이 살던 주거용 건물, 다녀간 식당 등이 폐쇄됐으며, 인근 3개 마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전남 서남권(목포, 무안)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지난 12일 군청 전 직원(749명)을 대상으로 PCR 선제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3일 확진자 1명을 조기 발견했다.군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부서는 방역소독 조치와 함께 전체 자가격리 조치됐다. 오는 14일 2차 검사를 시행해 결과에 따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밀접접촉 직원들은 자가격리 통보했다. 또 읍·면 사무소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생활권이 인근 목포시와 밀접한 신안군은 전파속도가 빠른